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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롯데월드 사실상 허용…잠실 집값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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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원대 112㎡ 집값 9억원대로 ‘껑충’…호가상승압력으로 작용



제2롯데월드 건설계획이 사실상 허용됨에 따라 인근 부동산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정부는 7일 행정협의조정위 실무위원회를 열고 서울공항의 작전운영및 비행안전 방안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제2롯데월드 건설계획의 최대 쟁점은 서울공항 비행안전 고도였다. 그동안 국방부는 제2롯데월드를 건설할 경우 서울공항의 비행안전 고도 유지가 어렵다며 난색을 표해왔다.



이후 롯데측은 지난해말 서울시에 제2롯데월드 건축심의 재개를 요청했고, 서울시도 곧바로 행정안전부에 행정협의조정위원회 실무위원회 재논의를 요청했다.



이날 국방부는 서울공항 동쪽활주로 방향을 약 3도 변경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위원회는 롯데측에 국방부와 동쪽활주로 방향조정에 따른 소요비용문제를 협의해 다음회의에 보고토록 했다.



롯데측은 활주로 방향조정에 소요되는 비용 500억∼1000억원가량을 부담하겠다는 입장이다.



◆언제, 어떻게 지어지나 = 협의가 제대로 진행될 경우 오는 5월쯤 제2롯데월드 건설사업이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롯데측은 내다봤다.



제2롯데월드는 오는 5월 착공해 총 사업비 1조7000억∼2조원 정도를 들여 2014년 5월 완공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12층에 달하는 원통형 초고층 건물로 지어지는 제2롯데월드는 연면적만 60만7800㎡에 달한다. 이곳에는 쇼핑몰, 6성급 호텔, 오피스, 면세점, 전망대 등 각종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또 지하 3층 일부∼지상 11층 일부 5만6900㎡에는 멀티플렉스, 테마카페, 게임센터 등 영패션시티도 자리한다.



◆집값 상승에 영향 미칠 듯 = 제2롯데월드 건설 확정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잠실일대 집값이 술렁이고 있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인근 부동산중개업소에 문의전화가 속속 이어지고 있다.



인근 S공인 관계자는 “제2롯데월드 건설이 확정되면서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아파트 매물이 회수되고 가격도 크게 오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인근 잠실 주공5단지는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112㎡ (34평형)의 경우 3주전만해도 7억원대에서도 거래가 이뤄졌으나 현재 9억원대에 시세를 형성했다.



지역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제2 롯데월드라는 호재로 약 1억원 가량이 올랐다”며 “여기에 용적률 완화, 향후 투기지역 해제까지 겹쳐진다면 상승세가 지속되는 것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게다가 제2롯데월드 건설 소식은 재건축 규제완화로 반영된 호가에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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