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靑 경제수석, 박성택·신한용 회장과 비공개 면담(상보)
기사입력 2018.09.12 18:56최종수정 2018.09.13 07:17 정치부 부애리 기자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이 12일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을 만나 남북 경제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윤 수석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박 회장과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장,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장 등과 최근 경제 상황 등에 대한 폭넓은 이야기를 나눴다. 논의는 1시간 가량 길게 이어졌다.

윤 수석은 논의 뒤 아시아경제 등 일부 기자들과 만나 "기본적으로 남북 경협 문제에 관련한 폭넓은 논의와 경제상황 관련된 이야기를 폭넓게 들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최저임금, 대·중소기업 간 격차 등 경제현안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예상에 없던 신 회장이 참석하면서 북한에 대한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와 미국의 제재가 풀렸을 경우 개성공단 재개와 관련해서도 의견을 나눴을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은 오는 18일 평양 남북정상회담 때 방북하고 싶다는 의사도 전달했다. 신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윤 수석이 (청와대에 전달하겠다는)의사는 밝혔다"고 전했다.

이번 정상회담에는 경제인 10명 정도가 동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 회장도 "10명 정도 내외가 되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2007년 정상회담에는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17명이 동행했는데 이번에는 방북단 규모가 당시에 비해 3분의 2수준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동행하는 경제인도 비슷하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수석은 이틀 연속 경제단체장을 만났다. 전날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서울 시내 모처에서 비공개로 만났다. 윤 수석과 경제단체장과의 회동은 현 정부에서 추진하는 규제 혁신과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 등에 대해 재개 의견을 수렴하고 국내 투자와 고용 창출 등에 힘써 달라는 요청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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