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돈 강기협회장 '대·중소기업 상생 사업 앞장서겠다'

심상돈 한국강소기업협회 협회장이 12일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및 강소기업 육성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심상돈 한국강소기업협회 협회장은 12일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우리 경제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강화 사업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심 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및 강소기업 육성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심 회장은 "우리 경제와 기업 경영환경은 갈수록 어려워지는데 중소기업이 혼자의 힘으로 세계의 높은 경쟁 파고를 이겨내는 것은 쉽지 않다"며 "강기협은 대·중소기업 각자의 강점을 발굴·융합해 글로벌시장에 동반 진출하고,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성공사례를 많이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세미나에는 200여개 회원사 대표가 참석해 유통·물류분야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한국강소기업협회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과 강소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해 2월 창립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현재 1000여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홍종학 중기부 장관이 '중소기업 지원 및 강소기업 육성정책'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국회 일정으로 인해 불참했다.홍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이상훈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이제 걸음마 단계를 지나고 있는 강기협이 정부 지원도 없이 스스로 네트워크를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넓히고 있다"며 향후 "공동사업을 발굴해 정부와 협업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이 실장은 "현재 정부는 우리나라 기업생태계가 대기업에 종속된 폐쇄적 혁신모델에 갇혀 있다고 본다"며 "4차산업혁명 시대 안정적인 성장 모멘텀을 찾고자 개방형 혁신생태계, 공정거래환경 조성에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이어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상근부회장인 설도원 박사가 최근 급변하는 유통시장 환경변화에 따른 중소·중견기업의 효율적 대응전략에 대해 발표했다.이상근 삼영물류 대표는 중소·중견기업 물류분야의 동반성장 전략을, 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대표는 성과공유를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을 강연했다.이은결 기자 le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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