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고용동향 악화, 무거운 책임감…'소득주도성장' 탓 아냐”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고용동향에서 발표된 실업률 증가와 취업자 증가 둔화 현상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이 어려움을 최저임금 인상이나 소득주도성장 탓으로만 몰아세우는 야당의 단순한 주장은 드러난 지표들과 맞지 않다”고 밝혔다.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번 통계청 발표에서도 상용근로자와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증가추세, 여기에 더해 고용보험 가입자의 꾸준한 증가추세 등으로 파악되는 고용의 질적 향상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현재 우리의 경제상황은 이와 같은 여러 지표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판단과 다각적 대책이 필요한 때”라며 “올해 월별 수출실적이 지난 5월 이래 4달 동안 500억 달러를 넘어서고 있음에도 서민경제에서는 이를 체감할 수 없다는 것은 기존의 경제정책 틀을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우리 경제구조와 산업구조를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는 점이 더욱 자명해지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대변인은 “민주당은 막중한 사명감으로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위한 제반 정책들을 통해 고용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변인은 “야당은 국민의 어려운 삶을 정쟁의 도구로만 삼지 말고, 냉정한 현실인식과 책임감으로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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