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서초구 ‘클래식’으로 가을밤 도심 수놓다!

2018 서리풀페스티벌 일환 14~15일 서초문화예술회관서 ‘서초문화원 클래식판타지’ 열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음악문화지구에 지정된 서초구가 문화도시에 걸맞은 고품격 클래식 공연을 펼쳐 깊어진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 놓을 예정이다.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2018 서리풀페스티벌’ 일환으로 14~15일 이틀간 양재동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서초문화원 클래식판타지’를 개최한다.서초구와 서초문화원(원장 박기현)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실제 주인공 서희태의 지휘로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춘 ‘오페라 갈라’와 전 세계를 누비는 어린이 예술단인 ‘리틀엔젤스 초청공연’으로 구성된다.14일 오후 7시30분에 열리는 ‘오페라 갈라’는 한국 오페라 탄생 70주년을 맞이해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오페라 푸치니의 ‘라보엠’과 비제의 ‘카르멘’ 하이라이트를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특히, 이번 공연은 김연아 선수의 아이스 쇼에 출연했던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지휘자 서희태의 친절하고 맛깔스러운 해설로 ‘그대의 찬손’, ‘내 이름은 미미’, ‘하바네라’, ‘투우사의 노래’ 등 오페라 ‘라보엠’과 ‘카르멘’의 아리아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또 소프라노 박지현,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양인준, 테너 정의근, 바리톤 김진추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의 매혹적인 음색으로 아름다운 아리아와 중창 등을 선사해 더욱 격조있는 오페라 무대를 완성한다.이어 15일 오후 7시30분에는 세계인의 가슴을 녹인 리틀엔젤스 예술단의 초청공연이 진행된다. 최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환상적 무대를 선보였던 리틀엔젤스는 1962년 창단 이래로 전 세계 60여개국을 순방, 7000회 이상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활발할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천상의 목소리’, ‘천사들의 노래’라고 불리는 등 찬사를 받고 있다.이날 공연은 하나의 리듬으로 휘몰아치는 ‘북춤’을 시작으로 황홀환 감동을 안겨주는 리틀엔젤스의 대표작 ‘부채춤’, 인형보다 귀여운 색동의 ‘꼭두각시’,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농악’ 등 총 11곡의 대표작을 선정해 춤과 합창으로 80분간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공연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오후 6시부터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선착순으로 티켓이 배부된다.박기현 서초문화원장은 “서초문화원 클래식판타지에 가족, 연인, 친구 등 많은 시민들이 함께 오셔서 고품격 클래식이 흐르는 가을의 설렘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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