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우이동 아웃도어 거리 활성화 나섰다
기사입력 2018.09.12 11:09최종수정 2018.09.12 11:09 소비자경제부 박미주 기자
강북구와 ‘우이동 활성화 업무 협약’ 체결
옛 코오롱 등산학교 매입,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아웃도어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
자연, 도시, 문화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 재생에도 협력할 계획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오른쪽에서 세번째)과 박겸수 강북구청장(오른쪽에서 네번째)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블랙야크가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우이동 아웃도어 매장 거리 활성화를 위해 12일 강북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강북구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과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블랙야크는 강북구와 함께 우이동 아웃도어 매장 거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블랙야크는 알피니즘의 요람으로 불렸던 북한산과 인수봉의 옛 명성 회복을 위해 북한산 도선사 길 초입에 위치한 옛 코오롱 등산학교 건물을 매입하고 지상 5층, 지하 3층 규모의 ‘블랙야크 알파인 센터’를 새롭게 조성한다.

알피니즘은 등산을 이르는 말로 등산하는 자체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찾고 기술적이고도 종합적인 지식을 기르며 강력한 정열로 전인격적으로 산에 도전하는 태도를 가리킨다. 특히 알피니즘의 요람이라 불리우는 북한산 인수봉은 수십 여 개에 이르는 천혜의 암벽등반 코스가 있으며 국내 산악인이라면 반드시 거쳐 가야 하는 암장으로 자리 잡았다.

블랙야크 알파인 센터는 전문가뿐 아니라 북한산을 찾는 일반인들도 방문할 수 있는 아웃도어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지하에 위치했던 전문가 위주의 기존 빙벽장은 유아 등반 교육 맞춤형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지상 1~2층은 매장 겸 카페, 3~5층은 다용도 세미나실, 아웃도어 전시관 등으로 구성한다. 이 곳에서 북한산의 탐방과 트레킹, 역사문화, 응급구조, 심폐소생 등 다양한 생활 체육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블랙야크는 강북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북한산 일대의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 사업과 연계해 자연과 도시,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 재생에 앞장설 계획이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알피니즘의 요람으로 불렸던 북한산 인수봉이 위치한 강북구 우이동의 명성 회복은 산과 함께 발전하고 성장해 온 아웃도어 기업이 반드시 해결해 나가야 할 숙제”라며 “소규모 단위로 지역만의 색깔을 만들어 가는 ‘하이퍼 로컬’이 도시 재생의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강북구 북한산 일대의 자연 특색을 살린 새로운 산 문화 형성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능케 하는 초석이 될 것이며 강북구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