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한·러 혁신 워킹그룹 회의' 개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1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러시아 경제개발부와 '제1차 한?러 혁신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제1차 혁신회의에서는 ▲한?러 혁신 플랫폼 운영방안 ▲혁신창업·벤처기업 지원 협력 ▲공동펀딩 조성을 통한 양국 중소·벤처기업 기술협력 지원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먼저 양측은 한?러 혁신 플랫폼 운영을 위해 양측 전담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한?러 혁신 협력 로드맵 수립 등 중·장기 협력사업 마련과 실행에 나서기로 했다.러시아는 우리의 한?러 혁신 협력 전담기관인 '한?러 혁신센터(국내)', '한?러 과학기술협력센터(모스크바)'에 상응하는 러시아 측 전담기관을 우리나라와 모스크바에 설치하기로 했다. 또 양국의 창업·벤처기업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1년에 두 차례 한국과 러시아에서 교류행사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향후 공동인큐베이팅, 벤처캐피털(VC) 교류 등을 통한 글로벌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아울러 양국은 중소·벤처기업 간 기술협력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2019년부터 각각 50만 달러씩 출자해 총 100만 달러 규모의 기술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양국의 유망 중소·벤처기업 및 창업기업을 매칭하고 양국의 우수한 연구기관 간의 협업을 통해 즉시 시장 상용화가 가능한 핵심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이진규 과기정통부 1차관은 "이번 혁신회의를 계기로 한국과 러시아의 혁신 협력이 활성화돼 양국 첨단기술을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혁신적인 창업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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