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ECB 내년여름 금리인상과 유로화강세 예단 어렵다'
기사입력 2018.09.12 07:20최종수정 2018.09.12 07:20 자본시장부 문채석 기자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세계 증권시장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년 여름 금리를 올릴 수 있을지 여부와 유로화의 추세적 강세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유동성 공급중단과 동시에 경기사이클이 둔화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우려가 겹친다며 이 같은 진단을 내놨다.

윤 연구원은 "이탈리아가 내년 예산을 급격히 늘리지 않다고 밝히며 유럽 금융불안 요인이 줄었지만 이에 따라 유로화 절상 기대감은 약해졌다"며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질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며 터키 이슈에서 확인됐듯 남유럽 국가들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내년 3분기께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있지만 선도금리에 반영된 기대치가 낮아진 만큼 유럽 경기 개선에 대한 자신감도 약해졌다고 봤다. 결국 오는 4분기부터 진행될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 중단 시점부터 확인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그는 "ECB 정책의지로 '유로화 반등→위험선호 확대' 시나리오대로 가면 위험보다는 기회로 해석해 상황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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