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 용역비 배임 의혹'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내일 경찰 소환
기사입력 2018.09.11 20:03최종수정 2018.09.11 20:03 사회부 이관주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4일 서울 중구 한진그룹 계열사인 정석기업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정석기업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자택에서 일한 경비원들의 임금을 대신 내준 의혹을 받고 있는 업체다. 사진은 이날 한진빌딩.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회사 경비 인력을 자택 경비에 투입하고 회삿돈으로 용역비를 지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경찰에 소환된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2일 오후 2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 회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조 회장은 회사 경비 용역 인력을 자택에 근무시키면서 청소 등을 맡긴 혐의를 받는다. 또 용역업체 측에 지불할 비용을 그룹 계열사인 정식기업이 대신 지급하게 해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 소재 정석기업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경비원 급여 관련 도급비용 지급내역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석기업 대표 원모씨를 입건하고 회사 직원 등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조 회장을 상대로 용역비 대납 지시 여부를 비롯해 회사 차원의 공모가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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