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새 소속팀 보훔 입단…기성용 '뛰어난 내 친구 화이팅'

이청용의 첫 훈련 모습. 사진=보훔 SNS 캡처

보훔에 입단한 이청용이 독일 무대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보훔은 지난 6일(한국시간) 이청용 영입을 발표했다. 보훔의 두트 감독은 지난 8일 독일 WR 등 현지언론을 통해 "(이청용은) 볼감각과 공간 활용이 뛰어난 선수다. 왼쪽 중앙 오른쪽에 관계없이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다"고 그를 극찬했다.2009년 잉글랜드 볼턴을 통해 유럽 무대에 진출한 이청용은 2015년부터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활약하다 팀 내 경쟁에서 밀려 경기에 임하지 못했다. 6월 크리스털 팰리스와 결별한 뒤 새 팀을 찾아 나선 그는 영국 생활을 뒤로 하고 독일 무대에 도전했다.보훔 합류와 함께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한 이청용은 오는 16일 열리는 잉콜슈타트와의 2018-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5라운드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보훔은 올 시즌 2승1무1패를 기록 중이며 이청용은 등번호 11번을 부여받았다. 이청용의 첫 훈련을 지켜본 독일 매체 WAZ는 "첫 훈련을 마쳤는데 비가 내리는 상황이었지만 이청용의 표정은 밝았다. 첫 훈련부터 그는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다"고 전했다.한편 이청용의 절친으로 알려진 기성용은 이청용의 보훔 입단을 축하했다. 최근 기성용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내심 걱정했는데 드디어 새 팀을 찾았다. 가서 즐겁게 재밌게 했으면 좋겠다"며 "실력은 누구나 인정하는 내 친구니까. 화이팅하자 청용아"라며 축하글을 남겼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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