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 개최 30주년, 기념행사도 풍성
기사입력 2018.09.11 10:41최종수정 2018.09.11 10:41 4차산업부 김흥순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 유산으로 설립된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오는 15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국민건강걷기대회로 행사를 시작한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 평화의 광장을 출발해 지구촌 공원, 만남의 광장, 장미광장을 거쳐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5㎞ 구간을 걷는다.

완주자들은 소마미술관의 'POST 88 서울올림픽 조각 프로젝트전'을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고 대한걷기연맹 서울지부 누리집(www.seoulwalking.kr)에서 사전 접수하거나 대회 당일 오전 평화의 광장에서 현장신청하면 된다.

서울올림픽 30주년 기념식은 오는 17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안민석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윤준병 서울시 부시장,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와 체육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개·폐회식 총감독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과 전 헝가리 대통령인 슈미트 팔 IOC 위원도 참석한다.

식전 행사로 올림픽공원 수변무대에서는 30년 전 영광을 기념하는 '영광의 벽' 제막식이 열린다. 이날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 1488명, 선수단 645명의 명단과 당시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감사의 글이 올림픽공원 영광의 벽에 새겨진다.

10월3일에는 서울시, 손기정기념재단과 함께 하는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가 잠실경기장에서 열린다. 서울올림픽 공식 마스코트 '호돌이'의 디자이너 김현 선생이 제작한 서울올림픽 30주년 기념 캐릭터도 이날 공개된다. 참가신청은 손기정평화 마라톤대회 사무국(1666-1936)으로 문의하면 된다.

소마 미술관에서는 14일부터 내년 2월24일까지 'POST 88서울올림픽 조각 프로젝트전' 및 특별전이 개최된다. 조각 프로젝트전은 1987년에서 1988년까지 열린 올림픽 문화행사 국제 야외 조각 심포지엄 이후 현대 조각의 변화 양상을 다각도로 조명해 보는 특별 기획전이다.

서울올림픽을 주제로 한 작품과 소마미술관 소장품으로 꾸며지는 백남준 특별전도 열린다. 소마미술관 2관에서는 서울올림픽 유치 신청서, 메달, 굴렁쇠, 호돌이 등 올림픽을 추억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이 전시된다.

공단은 서울올림픽 당시 재미난 뒷이야기들을 담아낸 '쎄울! 꼬레아! 꺼지지 않는 불꽃'을 단행본으로 발간했다. 원로 체육기자들이 집필자로 나서 서울올림픽 관련 숨은 얘기들을 풀어냈다.

조재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공단이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의 유산을 이어받아 대회 개최 30주년을 맞는 느낌이 남다르다"며 "기념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대한민국 성장의 밑거름이 된 서울올림픽을 한 번쯤 회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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