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20선 회복…'메르스株'는 '동반 하락'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닥지수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면서 820선에 다시 올라섰다. 전날 급등세를 연출했던 이른바 '메르스 관련주'들은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11일 코스닥은 전일 대비 0.05포인트(0.01%) 오른 816.21로 출발했다. 이후 약세전환하기도 했던 코스닥은 다시 오름세를 되찾으면서 오전 9시23분 현재 전일 대비 4.89포인트(0.60%) 상승한 821.05를 기록 중이다.현재 외국인이 6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44억원, 기관은 2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스튜디오드래곤(2.73%), 제넥신(1.60%), 셀트리온헬스케어(1.52%)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나노스(-7.41%), 메디톡스(-1.38%), 에이치엘비(-0.43%) 등은 하락세다.3년 만에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으로 전날 주식시장에서 급등세를 보였던 '메르스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웰크론(-7.41%), 제일바이오(-6.90%), 파루(-6.34%) 등의 낙폭이 크다.지난 7일 최대주주 변경 공시를 냈던 두올산업(29.96%)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비료업체 대유는 남북경협 기대감 등에 연일 상승세를 그리며 11.73% 상승하고 있다. 장중 19.22% 오른 3만5050원까지 뛰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현재 코스닥에서는 1종목 상한가 포함해 658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없이 453종목이 내리고 있고 125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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