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만드는 지역여행…관광두레 전국대회 안동서 개최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지역 주민이 관광산업의 주체로 활동하는 관광두레 사업이 네 번째 행사를 경상북도 안동에서 맞는다. 10~11일 안동시 일원과 구름에리조트에서 열리는 '2018 관광두레 전국대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하는 관광두레는 '우리 지역 관광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함께 해결해보자'는 목표로 2013년 출발했다. 지역 주민이 숙박, 식음, 주민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올해가 4회째다. 현재 47개 지역 188개 주민사업체, 14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하고 있다.올해 주제는 '우리두레 시간여행'이다. 하회마을, 도산서원, 만휴정, 원도심 등을 방문해 안동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하고 주민사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사업 추진 과정과 현황, 목표와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주민사업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지자체 간담회와 정재종택, 군자마을, 병산서원 등 지역 관광지 방문 일정도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 주민이 관광산업의 생산자이자 소비자라는 관점에서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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