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도유치원 철거작업에…상도초도 10일 하루 임시휴업

분진·소음 발생으로 휴업 결정

서울 동작구 서울상도유치원이 지반 불안정으로 기울어짐 사고가 난 지 나흘째인 9일 관계자들이 철거작업을 하고 있다. 동작구청은 이날 유치원 건물 철거 작업을 시작해 오는 10일 오후까지 작업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지반 붕괴로 건물이 기울어진 서울상도유치원과 인접한 서울상도초등학교가 10일 하루 동안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서울시교육청은 "상도유치원 철거 작업으로 소음과 분진이 심각해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불가능할 것으로 학교운영위원회가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다만, 맞벌이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돌봄교실은 정상 운영하고, 이들 아동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서울상도유치원 역시 공지한대로 초등 돌봄교실과 별도로 돌봄이 필요한 원생을 위해 에듀케어 방과후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권병진 서울상도초 교장은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으나 철거 일정 변경 등 부득이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지체 없이 휴업 연장 여부를 결정해 공지하겠다"고 전했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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