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지원자 59만4900여명 … 2년연속 60만명 밑돌아

작년보다 1397명 증가 … '반수생' 등 졸업생은 소폭 감소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오는 11월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자 수가 지난해보다 미미한 수준으로 증가했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1월15일 실시되는 2019학년도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59만4924명이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이는 2018학년도 수능 지원자 수(59만3527명)와 비교하면 0.2%(1397명) 증가한 숫자다.출산률 저하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로 지난해 수능 지원자는 9년만에 60만명 선을 밑돌은 바 있다.2019학년도 수능 지원자 가운데 재학생은 전년대비 3237명 증가한 44만8111명(75.3%)이었다반면 졸업생은 2050명 줄어든 13만5482명(22.8%),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210명 줄어든 1만1331명(1.9%)으로 집계됐다.성별로는 남학생이 2521명 증가한 30만6141명(51.5%), 여학생은 1124명 줄어든 28만8783명(48.5%)이었다.
필수과목인 한국사 외에 영역별 지원자는 국어가 59만2229명(99.5%), 수학이 56만575명(95.1%), 영어가 58만8823명(99.0%)으로 나타났다.또 수학영역 지원자 가운데 가형은 18만1936명(32.2%), 나형은 38만3639명(67.8%)이 선택했다.탐구영역 지원자는 57만3253명이었는데 이 가운데 사회탐구를 선택한 학생은 30만3498명(52.9%), 과학탐구는 26만2852명(45.9%), 직업탐구는 6903명(1.2%)이었다.제2외국어/한문영역 지원자는 9만2471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6만3825명(69.0%)이 아랍어Ⅰ을 선택해 올해도 아랍어 쏠림 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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