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4주 연속 역대 최고치 경신
기사입력 2018.09.09 13:59최종수정 2018.09.09 13:59 건설부동산부 박민규 기자
  ▲자료: KB국민은행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역대 최고 상승률을 경신했다.

9일 KB국민은행 주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 3일 0.95%를 기록했다. 이는 국민은행이 해당 통계치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8년 4월 이후 사상 최고치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달 13일 0.45%로 기존 최고치를 넘어섰다. 이후에도 같은 달 20일 0.72%, 일주일 뒤인 27일 0.92%로 최고 기록 경신을 이어간 뒤 지난주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특히 지난주 강남권 아파트값은 1.04% 폭등하며 역대 처음 1%대 오름 폭을 나타냈다. 강북권의 경우 지난달 27일 아파트값이 1.00% 급등했다가 지난주에는 0.83%로 상승 폭이 줄긴했지만 여전히 높은 오름세다.

지난주 서울 시내에서 가장 아파트값이 많이 오른 곳은 강북구와 양천구로 각각 1.55%씩 뛰었다. 이어 구로구(1.37%)·영등포구(1.35%)·서초구(1.29%)·동작구(1.21%)·강서구(1.16%)·노원구(1.10%)·도봉구(1.01%) 등도 1%대 급등세를 보였다.

서울 집값이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면서 주택 수요가 몰렸지만 매물은 자취를 감추면서 집값이 급등하자 정부는 지난달 8·27 부동산 대책을 내놓고 서울 및 수도권에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을 추가 지정했지만 뛰는 집값을 잡지는 못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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