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교육장관들 '공정·지속가능한 개발 위한 교육혁신' 강조

5~6일 아르헨티나 멘도사서[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는 5~6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 G20 교육장관회의 및 교육·고용 합동 장관회의가 진행중이라고 6일 밝혔다.2008년 G20 정상회의가 출범한 이후로 교육장관회의와 교육·고용 합동 장관회의가 개최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우리 정부대표로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과 최영한 교육부 국제협력관이 참석했으며, G20 국가 및 초청국가의 교육부와 고용부 장·차관, 유네스코(UNESCO) 사무총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WB) 등 주요 국제기구 관계자가 참석했다.G20 교육장관회의에서는 실생활 및 직장에서 요구되는 역량개발을 위한 교육의 역할에 관해 각국의 교육장관들의 견해를 나누고, 교육과정과 교원연수 정책 등 혁신적 교육 전략, 교육재원조달 및 국제협력 등을 주요 의제로 각국의 정책 및 사례를 공유했다.또 교육이 모든 국가를 위한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의 핵심 동인이며, 모든 사람들을 위한 평생학습 기회를 증진하는 것이 G20 국가의 우선 순위라는 데 공감했다.G20 교육·고용 합동 장관회의에서는 포용적 미래를 위한 역량 개발, 정책 조정 및 범정부적 접근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특히, 학교에서 일터로의 전환이 G20의 주요 과제임을 인식하고 교육정책과 고용정책 간의 연계·조정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약속했다.최영한 교육부 국제협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은 4차 산업혁명 등 미래사회 변화에 대비해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철학으로 교육의 국가 책임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직업교육훈련의 현장성을 제고하고 전 국민의 역량 개발을 위해 '평생직업교육훈련 혁신방안'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이어 "국민들이 생애 언제든지 학습에 참여하고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유연하고 개방적인 역량 개발 시스템을 구축하고, 역량 개발의 결과가 사회적·경제적으로 인정받는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G20 국가들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결과는 오는 11월3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제출되며, 일본이 의장국을 맡는내년에도 교육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