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역사문화공원 인문학길 역사탐방’ 진행
기사입력 2018.09.06 06:26최종수정 2018.09.06 06:26 사회부 박종일 기자
8일 오전 9시30분 향토문화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근현대 유명인사 묘역 순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8일 학생, 학부모, 성인 등 120명을 대상으로 ‘망우역사문화공원 인문학길 역사탐방’을 진행한다.

망우역사문화공원은 3·1운동을 주도한 만해 한용운 선생을 비롯해 위창 오세창, 호암 문일평 등 수많은 독립 열사와 애국지사, 우리 근·현대사의 역사적 위인 50여 분이 잠들어 있는 역사적 가치를 지닌 곳이다.

이 중 독립지사 8명의 묘소는 등록문화재로 지정됐을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에 구는 지역 청소년들과 구민들에게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원을 알리고,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번 행사는 망우묘지공원 내 애국지사와 문화예술인 묘역을 이은 인문학길을 따라 한용운, 방정환, 지석영, 이중섭 등 공원에 안장된 근현대사의 유명 인사들의 묘역과 연보비를 탐방하는 것으로 향토문화해설사가 동행해 그들의 생애와 업적, 당대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려준다.

또 묘역 주변 쓰레기 줍기, 비석 닦기 등 자연정화활동도 함께 진행, 참가자에게 자원봉사시간 3시간을 준다.


출발지는 망우역사문화공원(옛 망우묘지공원) 관리사무소 앞이며, 오전 9시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3시간동안 진행된다.

학생들과 구민들의 큰 호응으로 오는 10월에도 다시 한 번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이다. 궁금한 사항은 중랑구 교육지원과(☎2094-1923)로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중랑구는 2016년 전국 최초 ‘역사문화교육특구’로 지정돼 2019년까지 망우묘지공원의 역사적 가치를 활용한 특화사업과 교육인프라 확충 등에 578억 원이 투입된다.

이에 구는 망우묘지공원을 청소년들의 살아있는 역사체험 교육의 장이자 서울의 대표적 역사문화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망우역사문화 공원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중랑구의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이번 프로그램들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과 구민들이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원에 대해 배우고, 그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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