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2기 개각] 성윤모 산업부장관 내정자 '경제상황 쉽지 않아…책임감 막중'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30일 임명된 성윤모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내정자는 "쉽지 않은 경제상황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내정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장관으로 취임하게 되면 문재인 정부의 기본 철학인 '사람중심 경제'를 바탕으로,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해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산업과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혁신성장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 내정자는 1963년 대전에서 태어나 대성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미주리대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시 32회로 공직에 입문, 산업자원부 중소기업국에서 근무를 시작했으며 산업정책과, 산업기술정책과를 거쳐 정책기획관과 대변인을 역임했으며, 2016년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을 거쳐 지난해 특허청장으로 임명됐다. 성 내정자는 아직 특허청장 후임 인선이 발표되지 않은 만큼, 현직 특허청장으로서도 업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중규모 개각을 통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방장관에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재갑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을, 여성가족부 장관에 진선미 민주당 의원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성윤모 특허청장을 각각 내정했다.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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