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불임 中부부, 원인 알고 보니 아내 ‘처녀’…‘잘못된 성관계’ 탓
기사입력 2018.08.30 09:00최종수정 2018.08.30 14:49 디지털뉴스부 김희윤 기자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인구대국 중국이 최근 저출산 문제로 산아제한 폐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4년간 임신에 힘써온 중국의 한 불임부부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지역 일간 귀양이브닝포스트는 최근 26세 남편과 24세 아내가 4년간 불임으로 고통받다가 상담 차 찾은 산부인과에서 임신이 안 된 황당한 이유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구이저우성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산부인과 의사 류홍메이 박사는 올해 초 자신을 찾은 젊은 부부의 불임 문제를 상담하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남편과 아내 모두 신체적으로나 성적으로 건강할 뿐 아니라 임신하는 데 있어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였던 것. 류 박사는 상담 중 부부가 자주 성관계를 갖고 있으나, 아내가 유독 관계 중 고통을 호소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아내는 류 박사와의 상담에서 “남편과의 성관계는 너무도 고통스럽지만, 임신을 위해 참고 견디고 있다”고 밝혔다. 류 박사는 당초 아내에게 부인과적 문제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검사를 실시했고 놀랍게도 아내가 아직 처녀임을 알게 됐다.

이어 항문을 검사한 류 박사는 이들 부부의 임신 실패 원인이 잘못된 성교에 있음을 밝혀냈다. 그들은 항문 성교를 했던 것이다.

류 박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부부는 매우 어렸고 두 사람 다 건강한 상태였기 때문에 이들은 가족으로부터 엄청난 압력을 받고 있었다”며 “원인이 두 사람의 건강문제와 무관함이 밝혀져 특별히 성교육 핸드북과 올바른 성교에 대한 지침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류 박사의 조언은 곧 효과를 발휘했고, 이들 부부는 몇 달 뒤 임신에 성공할 수 있었다.

한편 임신에 성공한 부부는 고마움의 표시로 류 박사의 병원에 100개의 달걀과 살아있는 닭들을 보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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