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초파리부터 쌀벌레까지…골치 '집벌레 5종' 완전 퇴치법
기사입력 2018.08.26 09:50최종수정 2018.08.26 20:18 디지털뉴스부 이진경 기자














여름철은 덥고 습하기 때문에 온갖 벌레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인데요. 따라서 집 안에 벌레가 생기거나 유입되기 쉬워 벌레 퇴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더위에 벌레를 일일이 잡거나 쫓으러 다닐 수도 없는데요. 어떻게 하면 쉽게 벌레를 퇴치하고 미리 차단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벌레 중 집에서 유독 자주 보이는 ‘집벌레 5종의 퇴치법!’ 지금 소개합니다.

1. 날파리로 불리는 ‘초파리’
여름철 초파리는 실내에서 과일이나 단음식을 먹을 때마다 나타나서 달려드는 성가신 존재인데요. 크기가 2~5mm로 매우 작고, 몸 색상은 노란색, 갈색, 검은색 등 다양하지만 주로 흔히 보이는 초파리는 노랑초파리입니다.
초파리는 1km 밖에서도 냄새를 맡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초파리를 유혹하는 달콤하고 상큼한 냄새를 미리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파리 퇴치 방법]
*초파리 꼬이지 않게 하려면?
음식물 쓰레기를 자주 비워주고 쓰레기 위에 초파리가 싫어하는 계피나 커피가루를 뿌려두거나 배수구 또는 음식물 쓰레기 통에 쌀뜨물을 뿌려두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과일은 향을 덮어주는 쌀뜨물로 씻어서 밀폐된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파리 잡는 초파리 트랩(함정) 만들기
일회용 컵에 물(또는 맥주)과 주방 세제를 1:1 비율로 섞고, 그 안에 과일 껍질이나 매실액 또는 식초를 넣습니다. 뚜껑을 덮거나 비닐 랩으로 감싼 뒤 일회용 빨대가 용액에 닿지 않도록 위 아래 모두 짧게 잘라 꽂아둡니다. 이렇게 하면 초파리가 빨대를 통해 컵 안으로 들어갔다가 나오지 못하게 죽게 됩니다.


2. 옷장을 좀먹는 ‘좀벌레’
옷을 좀먹어 ‘옷벌레’라고 불리는 좀벌레는 주로 오랜시간 쌓아둔 옷이나 서랍, 장롱 등의 습하고 어두운 곳에서 쉽게 발견됩니다. 크기는 8~11mm 정도로 납작한 형태입니다. 날개는 없으며, 몸은 은색이나 회색의 비늘로 덮여 있습니다. 좀벌레는 인가 부근에 살며, 주로 종이나 풀의 탄수화물, 옷의 식물성 섬유 및 사람의 각질, 먼지 등을 먹이로 합니다.

[좀벌레 퇴치 방법]
*좀약(나프탈렌)? 천연 퇴치제?
주로 좀벌레를 없애기 위해 좀약인 나프탈렌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화학성분으로 인해 피부질환 등이 생길까 걱정이 된다면 천연 퇴치제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계피를 이용해 천연 퇴치제 만들기
계피를 적당한 크기로 자른 뒤 얇은 천으로 된 주머니에 나눠 담아 옷장이나 서랍에 넣어 사용합니다. 계피가루나 계피를 우린 물을 스프레이로 직접 뿌려서 사용할 수 있으나 계피 특유의 색으로 인해 의류나 침구에 착색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계피에 민감한 경우는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쌀벌레로 불리는 ‘화랑곡나방’
쌀벌레인 화랑곡나방은 11~15mm 크기로 적갈색이라 쌀에서 쉽게 발견되는데요. 보통 쌀벌레 성충이 벼나 쌀 속에 알을 낳고 이는 쌀을 정미하는 과정에서도 완전히 제거되지 않습니다. 쌀벌레는 15도 이상의 온도에서 부화하여 쌀을 갉아먹고 삽니다. 따라서 사람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쌀의 좋은 영양분은 쌀벌레가 다 먹게되기 때문에 퇴치하고 미리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쌀벌레 퇴치 방법]
*쌀벌레 어떻게 차단할까?
알리신(살균력) 성분이 들어있는 마늘이나 캡사이신이 풍부한 고추를 쌀통에 넣어두면 쌀벌레 퇴치에 좋습니다. (쌀 1kg당 마늘 한 개, 고추 한 개 정도) 숯을 깨끗하게 씻은 뒤 냅킨에 싸서 쌀통에 넣어두면 해충을 막아주고 습기를 조절하는 데도 좋습니다. 쌀벌레가 이미 생긴 경우, 30도 이상의 술을 솜에 적셔 쌀위에 얹고 쌀통을 닫은 뒤 3~4일 두면 쌀벌레의 성충과 유충이 박멸됩니다. (쌀통은 반드시 밀폐용기를 사용!)

*쌀벌레 생기지 않는 쌀/잡곡 보관 방법
쌀은 먹을 만큼만 구입하여 햇볕이 들지 않는 곳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쌀이나 잡곡을 페트병에 담아 냉장고 같은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거나 김치통에 쌀을 넣어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쌀벌레 없이 오랜 시간 보관할 수 있습니다.


4. 책벌레로 불리는 ‘먼지다듬이’
주로 오래된 책에 있는 균을 먹어 대게 ‘책벌레’라고 불리는 먼지다듬이는 먼지로 오해할 만큼 몸길이 6mm 미만으로 크기가 작습니다. 생김새는 날개가 있는 것도 있고 짧거나 아예 없는 것도 있는 등 여러가지인데요. 먼지다듬이는 곰팡이가 많고 습한 환경에서 주로 발생하며 암수 구분이 없어 빠르게 번식합니다. 따라서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책벌레 퇴치 방법]
*책벌레 어떻게 차단할까?
먼지다듬이는 햇빛을 피해 그늘진 곳에 서식하는데요. 따라서 주기적인 환기를 통해 먼지와 곰팡이를 배출하고 실내에 햇빛이 잘 들어올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합니다. 또한 습한 환경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요. 실내 습도는 55% 이하, 온도는 22~18도에 맞춰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돈벌레로 알고있는 ‘그리마’
돈이 많은 집에서 잘 나타난다고 하는 돈벌레, 실제 학명은 그리마라고 하는데요. 그리마는 다리와 몸통에는 줄무늬가 있으며, 가늘고 긴 15쌍의 다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몸 길이는 2~7cm로 성인의 손가락 길이 정도로 깁니다.

[돈벌레 퇴치 방법]
해충은 아니지만 실내에 그리마가 나타나는 것은 청결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따라서 그리마를 퇴치하고 실내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마 어떻게 차단할까?
그리마는 따뜻하고 적당한 습도를 좋아합니다. 따라서 집안의 습돌와 온도를 낮춰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마는 틈새를 통해 실내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창틀, 문틈 등의 아주 작은 틈새 및 하수구나 배수구 같은 곳도 청결히 관리하고 미리 덮개로 덮어두어야 합니다.




이진경 기자 leeje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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