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1만7000%상승' 가상통화 관련주 거래 정지

美 증권거래위원회/사진=홈페이지

[아시아경제 김희욱 전문위원] 올 해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기록적인 상승률을 나타낸 뉴욕 증시 가상통화 관련주의 주권 매매가 일시 정지됐다.1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가상통화 중개사 '크립토(The Crypto Co.)' 주식 매매 거래를 내년 1월 3일까지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크립토 주가는 올 해 9월 29일에서 12월 15일까지 최근 약 3개월에 동안 1만7324%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미 감독당국은 투기 내지는 과열 양상이 짙다고 판단한 것이다.마이클 포터 크립토 CEO는 지난 주 당시 주가 223달러의 주식을 누군가에게 주당 7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기존의 약속에 따른 것일 뿐 이라고 해명했으나 의혹은 해소되지 않았다. 이후 크립토는 10대1 액면분할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가상통화 관련주들은 거래소보다 미국의 장외(OTC)에서 거래되는 비중이 더 크다고 한다. 그러나 장외 시장은 SEC의 감독 영역 밖이라 시세 조종 및 내부자 거래 정보 등을 파악하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한편 12월 초 SEC는 "한 달 내로 13배의 수익을 보장 한다"며 코인공개(ICO)를 실시한 기업에 대해 자산 동결조치를 내렸다.김희욱 전문위원 fancy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희욱 전문위원 fancym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희욱 전문위원 fancym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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